<무내미 195호>
3+4월호를 나가며...
겨우내 언 땅이 풀리고
숨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온화한 바람 끝에
연한 꽃향기가 흩어집니다.
봄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에게 새로 거듭날 용기를 건넵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땅을 밀어 올려 싹을 틔웁니다.
우리도 그처럼 묵묵히 견뎌
내일의 꽃을 피울 테지요.
<무내미>를 덮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 눈부신 봄빛은 산천을
색색으로 물들입니다.
이토록 찬란한 시절,
새 마음으로 새봄을 맞이합니다.
무내미 편집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