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노래와 국방,
그리고 뿌리 깊은 나라 사랑

국가대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 인물에게 붙여주는 이 말은 가수 송가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다. TV조선 ‘미스트롯1’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트로트 붐을 불러온 송가인은 어려운 무명 시기를 버텨 손에 넣은 영향력을 개인의 영달에 사용하는 대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나라를 함께 사랑하는 데 썼다. 국가대표 송가인이 국방과학연구소 소원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독립유공자 돕기, 아리랑 전파 등 한국 알리기 앞장

송가인이란 이름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 보면 그가 삼일절 등 국경일과 식목일 같은 법정기념일에 ‘한국의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송가인은 2021년부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손잡고 다양한 곳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앞두고는 백범 김구에 관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고, 삼일절 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한국인의 얼을 담은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서 교수와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중이다.
이 같은 송가인의 ‘나라 사랑’은 DNA로 대대손손 물려 내려온 것이기도 하다. 송가인의 모친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인 송순단 명인으로, 오빠 조성재(송가인의 본명은 조은심)는 유명 아쟁 연주자다. 송가인 역시 중학교 2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 판소리 명창인 박금희로부터 수궁가, 춘향가를 사사하며 우리나라의 소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송가인의 가족 모두가 한국을 얼을 살리고 알리는 ‘국가대표 국악 가족’인 셈이다.
“어릴 때부터 판소리를 공부했고, 또 어머니를 통해 우리의 것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하고 경험하다 보니 ‘나라 사랑’은 저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가온 일이었어요. 가족 대부분이 지금까지도 우리 전통 음악을 이어가고 있기에 너무도 당연하게 우리의 것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송가인은 이같이 말하며 우리의 것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보였다.

도전의 원년 2025년 맞은 송가인

올해는 가수 송가인에게 ‘도전의 원년’이다. 지난해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그는 올해 유튜브에 본격 진출하며 ‘유튜버 송가인’으로 변신했다. 송가인의 유튜브 채널은 전국 노래교실을 방문하는 ‘팔도가인’과 일상을 보여주는 ‘가인로그여라’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대 밖의 소탈한 모습을 전한다.
송가인은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일상과 취미, 예를 들어 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찾고 있다”라며 국방과학연구소 소원에 근황을 전했다. 또한,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팔도가인’ 활동은 그가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무대에서도 팬들을 위해 한 소절 한 소절 정성을 다해 부르겠다”라며 다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노래해요

송가인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첨단 연구 현장이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국민의 안보와 자긍심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방을 위해 늘 헌신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구성원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안녕하세요! 송가인이어라”라고 반가운 인사와 함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항상 대한민국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저도 이렇게 노래할 수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라며 연구원들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의 딸이라서 자랑스럽다”라는 애국심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앞으로 국방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국방과학연구소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쾌활한 인사로 메시지를 마무리하며, 연구원 개개인의 헌신이 국민의 삶과 문화, 나아가 국가의 번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었다.

“
항상 대한민국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