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풀어본 양자 레이더의 세계’란 주제의 ‘국방과학 시네마’코너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적인 국방 기술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기 위해 영화 ‘해리 포터’와 같은 친숙한 장면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신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평소 TV 등에서 스텔스 전투기에 대해 들어왔지만, 이를 찾아내는 ‘양자 조명’ 기술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제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더욱이 이 양자 레이더의 핵심 기술이 국방과학연구소 이수영 박사님에 의해 개발되었다니, 한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 코너는 우리나라의 국방 기술의 깊이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듯 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호에는 또 어떤 새로운 기술이 소개될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를 지키는 첨단 국방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평화란 이름은 달콤하고 그 자체로 유익하지만, 평화와 예속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 평화란 고요한 자유의 선물인 반면, 예속은 전쟁은 물론 죽음에도 맞서야 하는, 모든 악 중 그 가장 추악한 모습을 띕니다.”
-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작가 키케로

‘이너-뷰: 워게임 시나리오’는 이 명언을 곱씹게 된 코너였습니다. 읽는 도중 ‘해성, 발사!’라는 대목에서 마치 우리 해역을 침범한 침입자를 단숨에 쓸어내릴 ‘빗자루’와도 같은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것 같아, 자신감 넘치는 자부심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자주국방은 우리 한국인 모두가 바라는 소망이자, 생존의 가장 견고한 버팀목입니다. 이 굳건한 의지와 함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준비가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
대한민국 만세!

‘과학 DM’ 코너에서 소개된 “전쟁은 안 좋은 건데 무기를 꼭 연구해야 하나요?”란 칼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평소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대해 쉽고 명료한 답변을 제공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문제들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그 접근 방식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의 역할과 임무, 구성원, 그리고 눈부신 성과에 관한 설명은 저로 하여금 지금까지 몰랐던 많은 사실들을 배우게 해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앞으로 국방과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과학 인재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번 189호에서 제 마음 한가운데를 울린 것은 바로, ‘두 딸과 함께 맞이한 봄맞이 캠핑’ 이야기였습니다. 그 글을 읽는 순간, ‘이건 정말 우리 가족의 이야기와 다름없어!’라며 가슴이 벅차올라 무릎을 쳤답니다. 해맑게 웃는 두 딸, 부드러운 햇살, 그리고 탁 트인 자연의 풍경은 마치 제 집 안 모습 그대로를 비추어 주는 듯했습니다.
캠핑장에서 흐르던 따스한 공기와 아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이 글과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순간의 휴식과 치유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 여운에 이끌려 이번 주말은 꼭 텐트를 꺼내 가족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쌓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내와의 약속은 이미 완료된 상태입니다!)
국방과학의 진지함 속에서도 이렇게 소소하지만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아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